작은 꽃밭에 피어난 장미꽃...

 

장미는 같은 이름...

생김새가 달라서...

이렇게 나란히 자라고 있는 또 다른 장미...

 

 

 

 

작은 노란 민들레가 보인다

빨간 장미도 보인다

 

 

 

 

키 작은 장미가 외롭게 홀로...

옆에는 키가 큰 장미가 자라고 있는데...

키 작은 장미는 소리없이...자라고 있다

 

 

 

꽃보다...

벌레가 뜯어먹고 남은 초록잎...

아파하지도 못하고...

꽃망울은 피어나는 장미...

 

 

 

 

 

가시가 선명하다

굵은 가시는 키가 킄 장미에 달린 가시...

한번 찔리면...피가 많이 날 것 같은데...

작은 장미는 다치지않게...잘 자라고 있다

 

 

 

 

뜨겁게 내려오는 태양을 부딪혀...부서지는 꽃잎...

여러장이 아닌 꽃잎이라...

활짝 핀 모습이 또 다른 장미를 이야기한다

 

 

 

 

이젠...지친 모습...

해가 지고 있는 지금은...이런 모습...

오늘은 참 더운 오월의 몸부림을 느낀다

초라한 나의 모습도...느끼는 오늘...

작아지고 싶다

더 ...작아지고 싶다

 

 

작은 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