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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옛 향기가 난다 본문
뒷마당을 돌아가면...
어릴때에 있었던 항아리...
작은 화분에...사랑초가 자라고 있는데...
색을 바꾸니 난 멋진 색이 보인다
고향을 다녀오면서...
옛 물건을 찾아 보았다
그 중... 커다란 항아리...
오래된 창에 걸쳐 있는 철...
그때는 큰돈으로...만들었던 창틀...
녹이 슨 철... 페인트도 벗겨진 모습...
낡은 모습이 난 더 좋아서...
담아 본다
지난 어린 시절...수도가 있어...마을 사람들이 찾았던 우리집...
줄을 서서...물을 길어 갔었지...
얼마인지는 모르나...물값을 받고서...그랬던 곳에 깨진 항아리일부만...남아있다
늦은 밤...
사진을 저장하고...자야겠다
너무 피곤하다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
하품만...가득...쏟아진다
좋은 꿈을 꾸는 밤...
행복을 만들어보는 밤...
잘자요...
작은 산토끼공간에...있는 자...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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