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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두 팔 벌리고 있는 나무 본문
파란 하늘을 두 팔로 잡고 있는 나무를 보았다
커다란 가지로 꼭 감싸 안고 있는 하늘을 보았다
나의 두 귀를 품어 버리는 나무를 보았다
13일에 본 나무...
16일에 본 나무...
느낌이 다르다
같은 하늘을 잡고 있는 나무는 모습도...다르다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도 나에게 주는 산소는 다르다
나무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아니다
봄이 벌써 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작은 산토끼도 봄을 느끼고 왔다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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