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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cosmos125 2005. 9. 6. 13:30

 

 친구야!
 
작은 아이를 아껴주는 나의 친구야!
 
 장미를 보아라
 
가을이 와 너의  마음이 슬프면 탐스런 장미를 바라 봐
 
식어버린 사랑의 온도가 오르지 않니?
 
새벽길에 바라본 나뭇잎이 건조하여 
 
나의 마음도 건조함이 가득하였는데...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저 장미를 바라 봐
 
나를 건조함에서 촉촉함으로 잡아 당기지 않니?
 
커다란 장미속으로 나를 넣고 싶다
 
하얀꽃잎 안에 분홍빛이 보이는 장미 속으로
 
찬 이슬이 가득한 파란 장미 속으로
 
나를 넣는다
 
친구야!
 
넌 노란 꽃잎이 가득한 장미 속으로
 
빨간 꽃잎이 가득한 장미 속으로
 
너를 ...
 
한번 눈을 감고 너와 함께 가는 길을 느껴보니
 
장미향을 같이 나누며 사랑하고 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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