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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별... 본문
별...
어두운 밤하늘을 흐르는 별들의 길을 따라간다
내리는 길에 누워있는 나를 깨워...
반짝거리는 샛별처럼 빛나는 별은 어둠을 즐긴다
하지만 희미한 별들은 숨어버린다
보이지 않게...
희미한 세계를 좋아하기에 숨어버린다
나에게도 그러는 네가 있다
보이지 않게 숨어보는 너...
난 보고 싶어 찾고 있는데...
오늘은 볼 수 없다
구름이 가득하여
별들이 가려서 찾지 못한다
안경을 끼고 눈물을 가리며 너를 바라보아도
넌 나를 보고 있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다
별들에게 물어봐도 알 수 없기에...
난 울고 있다
오늘은 왠지 그리운 밤이다
어제도...
난 가슴이 아파올 때가 있다
그리움에 지치면...
너무 보고파서 미치도록 그리우면...
난 울지도 못하는 나이기에...
가슴이 아파온다
넌 날 보고 있는 거니?
하늘에서 날 지켜보는 거니?
같은 하늘에 있기에...
난 하늘을 바라본다
네가 그리우면...
너가 생각나면...
별은 알고 있는지 나에게 빛을 전한다
사랑해...
cosmos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