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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너에게 본문
- To 너에게
- 가짜로 만든 장미는 향이 없다
- 종이로 만들었으면 비에 젖으면 찢어지기 쉽다
- 사라지는 꽃잎이기에 만들어 놓고 보기위해서
- 파란 장미를 그려본다
- 가슴으로
- 마음으로
- 한 송이가 두색깔을 간직할 수 있을까?
- 그렇다면 마음도 두색깔을 가질 수 있을까?
- 처음부터 존재할 수 있을까?
- 너와 나
- 둘이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 감싸주는 파란 꽃잎처럼
- 늘 함께하는 우리
- 춥지않게 안아주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 좋아하는
- 사랑하는
- 두 마음을 언제나 표현하기를 즐기는
- 우리가 되었으면
- 보고싶을때 보고싶다고 하는
- 사랑하고 싶을때 사랑한다고 하는
- 우리가 되었으면
- 그런 우리는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 이곳에
- cosmos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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