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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하루살이

너에게

cosmos125 2005. 8. 10. 13:17

 

    To 너에게
    가짜로 만든 장미는 향이 없다
    종이로 만들었으면 비에 젖으면 찢어지기 쉽다
    사라지는 꽃잎이기에 만들어 놓고 보기위해서
    파란 장미를 그려본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한 송이가 두색깔을 간직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마음도 두색깔을 가질 수 있을까?
    처음부터 존재할 수 있을까?
    너와 나
    둘이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감싸주는 파란 꽃잎처럼
    늘 함께하는 우리
    춥지않게 안아주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아하는
    사랑하는
    두 마음을 언제나 표현하기를 즐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보고싶을때 보고싶다고 하는
    사랑하고 싶을때 사랑한다고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그런 우리는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이곳에
    cosmos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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