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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얼굴표정

봄산

cosmos125 2005. 6. 8. 12:40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서 산을 바라보니

 

금새달라보인다

 

가만히 서 있는 저 산은 늘 그대로이면서 다르게

 

느껴오는 계절에 마중하듯 변화되고 있다

 

지금도 변하고 있는 모양을

 

멀리 떨어진 이 곳에서도 느낀다

 

굳게 단단한 땅은 부드러워서 

 

 싹이 돋아나있는 그 곳은 더욱 부드러워라

 

우리의 마음도 늘 같은 마음중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듬어지기를...

 

겨울동안 서 있는 저 나무는 봄 햇살이

 

 간지러운지 살며시 웃는다

 

가지마다 새순이 나와 봄과 함께 왈츠를 추는구나

 

우리도 춤을 추며 지쳐있는 어깨를 다시 세워서

 

 살아가야지

 

자연은 소중한 친구야

 

                                       cosmos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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