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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본문
오늘 1월 20일 월요일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왔다가 다시 가야 하는 인생의 길목을 지켜보는 듯
누구나 다 그랬으니까 누구도 다 그래야한다고 이렇게 사는 거라고
누가 알려주었는가?
그냥 숨 쉬고 살면서 인생의 길목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이 순간 참 신기하다
우주에서 지구는 아주 작은 점
지구에서 이 공간은 보이지 않는 실타래에 연 걸 되어 있는 듯
하나로 연걸되어 있음을
누구의 손으로
참 놀랍다
오늘을 사는 하루살이 인생
오늘도 살아있어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외치는 외톨이 인생
자신과의 싸움
몸부림
누구를 위함인가?
아직도 답을 찾는 중
지금은 오늘은 살아있기에 사는 하루 여행자
긴 길목이었던 게 짧아진 길목이라고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착각
순간마다 착각의 연속이다
가야 하는 길
가고 있는 길
길이 있어 걸어갑니다
이런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길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춥다고 슬픈 게 아닐까?
말이 많은 하루
이렇게 하는 것이 넘치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착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