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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나무야

cosmos125 2019. 8. 7. 04:25

 

 

 

 

 

 

 

 

 

 

 

 

 

 

 

 

나무야

뜨거운 햇빛에 초록이 얼마나 힘들까?

숨 막힌 듯

서 있는 나무

깊은 밤

눈을 뜨다

너무 더워서

깨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

더위에 지친 사람

태풍이 지나갔으니 이 더위도 지나갈까?

냉풍기

선풍기

정전이 없는 여름

뜨거운 전봇대

숨 막히는 세상

나무가 힘들다고 외친다

나무가 많이 있어야 세상의 그늘을 많이 만들어야 좋을 텐데

길가에 나무가 많이 서 있어야 좋을 텐데

건물 사이로 거대한 나무가 필요하다

산에도 나무 심고

도시에도 나무 심기

그랬으면 좋겠다

 

 

시원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 순간도 감사하다

 

나무야

사랑한다

나무야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는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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