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cosmos125 2018. 7. 24. 08:23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저 높은

저 넓은

저 깊은

떠나는 순간

 

그저 바라만 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습에 더불어 좋아했던

어제 하루 무더위를 느낄 수 없는 하루

아침이면 들리는 소리에 기다림

밤이면 또 소리가 들을 수 있어 기다림

세상을 떠나는 순간

붙잡을 수 있는 손길은 없었을까?

 

고향에서 피어나 아침 바람결에 춤추는 코스모스

떠나는 순간을 보았을까?

 

 

COSMOS

 

시간은 계속 흐르는 데

세상도 계속 흐르는 데

하늘에서 묵묵히 지켜 볼 것이라

올바른 세상이 피어나길

 

오늘 아침

고향에 피어나 바람결에 춤추는 코스모스를 남기다

 

하늘이시여

지켜 주소서

 

COSMOS125121226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월의 마지막 날  (0) 2018.07.31
빗방울 보석  (0) 2018.07.28
눈에 선하다  (0) 2018.07.19
작은 공  (0) 2018.07.17
익는 소리가 들리나요?  (0)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