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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촛불이 환하게 하다. 본문
2017년
성탄절은 또 이렇게 지나다.
촛불이 다섯이라서 그냥 켜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는 늘 산타 할아버지를 만들다.
빨간 색지로 산타의 옷을 하얀 이불솜으로 수염을...
커다란 선물 보따리도 만들어 벽에 부착
성탄절이 오면 그 자리에 다시 부착
크리스마스카드에 나오는 산타 할아버지 모습
참 좋아하는 얼굴 표정이라 눈에 선하다.
지금 이 나이에도 성탄절이면 기쁜 날
행복한 하루
12월 마지막 주
오늘이 수요일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산토끼는 분주하다.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모든 것에
2018년이 오는데 밝은 빛이 보이다.
환한 빛
사랑의 빛
감당할 수 있는 순간
담담하게 살아가는 순간
늘 지켜 보호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촛불이 환하게 하다.
어둡던 길
막막한 길
빛이 있어 환하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꿈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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