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cosmos125
혼자 가을 옷 입을 수 있니? 본문
찰칵 소리가 요란하다.
아직은 미완성 가을빛인데 자꾸만 찰칵하다.
하늘에 하얀 구름이 꾹꾹 발 도장 찍힌 듯
물속에 새겨진 물색이 이쁘다.
한 가위 지나 걸어서 아침 하늘을 보는 순간
다 소중하다.
소중한 하늘이 주는 선물
이 순간 가을빛이 스며 드는 가을 나무
시월이 시작하니 진한 가을빛으로
푹 빠지다.
깊은 물속이 얼마나 깊은 지
진한 물빛이 이쁘다.
하늘빛도
물빛도
파란 심장이 되어 더 파닥거리는 소리
파란색이 좋다.
나무야
나무야
가을 나무야93
혼자 가을 옷 잘 입을 수 있니?
시월이니 아침 산책하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표 (0) | 2017.10.12 |
---|---|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사는 가을이었으면 좋겠어요. (0) | 2017.10.07 |
넌 가을꽃이야 (0) | 2017.10.06 |
물들면 사랑 (0) | 2017.10.02 |
시월이 오면 화사한 외출을 꿈꾸는 산토끼 (0) | 2017.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