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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장미꽃 계단

cosmos125 2017. 5. 23. 00:41

 

 

긴 머리 소녀

늘 그랬던 순간

오늘 가위 손이 되다.

늘 그랬던 것처럼

요리조리

좌우 대칭?

긴 밤에 손질하다.

 

가볍다.

이쁘다.

맘에 쏙 들다.

 

늘 자라는데 늘 미련함에 벗다.

가위 손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누군가를 위한 가위 손

자격증이 있어야 하나?

따고 싶기도 하다.

 

익숙한 모습에 벗어나다.

 

 

산토끼 사진은 핸드폰으로 찰칵

이 순간은 유달산 길목에서 찰칵

오월이 가기 전 어제 아침에 찰칵

 

하늘을 연결하는 장미꽃 계단

날마다 하늘을 통하는 순간에 감사

 

 

 

감사합니다.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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