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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사는 동안 목 마르지않게 하소서 본문
다 사라지고 홀로 남아 있어
화려한 꽃으로 가득한데...
숨 쉬는 걸까?
스폰지에 남은 물까지 다 마실까?
그때까지 노란꽃이야
시들고 있지만 아직은 노란꽃이야
고개 숙이고 있어 찰칵하다.
동네 한 바퀴 돌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보이니 찰칵하다.
이렇게 저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다.
스폰지에 물이 있으면 더 살 수 있을까?
사는 동안 목 마르지않게 하소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