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자유롭게 살아요. 본문
둘이 살기는 너무 좁다고
한 학생이 보더니 남긴 말
금이 생긴 어항을 땜질하니 왠지 좁아 보이는게 참 이상하다.
유리병
끄집어내다.
좀 더 넓어 보이니 자유롭게 살까?
좁은 공간에 물이 유한인데 흐름같은 움직임이 있다면
무한의 힘이 느껴지는 착각에 찰칵하다.
움직이는게 얼마나 좋은데
요즘 산토끼는 게으름에 빠지다.
늘 부지런히 움직이는 금붕어를 보면 지느러미가 손발이 되어 잡고 싶고 걷고 싶은 듯
지느러미가 없다면 물속에서 살까?
산토끼는 굵은 다리와 팔이 있으니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무쇠 로봇
오늘 하루 금붕어처럼 자유롭게 살아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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