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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하다.

cosmos125 2016. 6. 16. 00:52

 

 

 

 

 

 

비는 올까말까 망설이다.

바람은 불까말까 아니다.

오늘

시원한 느낌이 느껴지는 하루다.

 

굵은 빗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보고 싶었는데...

 

이런 날

저런 날

 

 

이해가 된다는게 어떤 느낌일까?

순간마다 답답한 마음에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면 되는데

말없이 있다는게 참 답답하다고 하니까 말하다.

잘 모르겠다고

그래 바로 이거야

말을 하니까 이어지는 이야기

말을 안하면 이어 갈 수 없다.

잘했다.

오늘 참 잘했다.

순간 시원하다.

순간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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