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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해요.

cosmos125 2016. 5. 13. 14:54

 

 

 

 

 




오늘

아침

냉동실을 열어 보니

불고기용 작은 한 봉지

냉동양파

저번에 썰어서 냉동하니 좋아요.

썰고 남은 당근

모양이 달라도 당근은 당근이지요.

썰기 연습하고 남은 당근

볶음밥에 들어 가기도

오늘은 불고기에 합체

냉동쪽파도 합체

매실청이 있어 부드러운 맛이 좋아요.

참기름도 넣으니 고소하네요.

 

한 접시로 뚝딱 만들기 참 쉬워요.

야채랑 쌈하니 더 좋아요.

오늘같은 날

덥기도 하고

바람이 차갑기도

이상한 날씨네요.

오늘도 점심 맛나게 하고 힘차게 살아요.

 

내일은 고향 바다를 봐요.

엄마와 같이 맛있는 밥 먹기로 하여

오늘도 부지런히 공부해야겠어요.

한 달에 한 번씩

휴일이 있는 달은 가능한 만나기로

엄마는 외롭다는 말에

산토끼 힘들다고 못갔던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올 해는 휴일이 있어 다행이다.

5일에 못가서 보고싶다고 하니

다음 달 6일에 갈까 망설었는데

바로 내일 가겠다고 통화

엄마는 못난 딸이 그리도 좋은가

 

어버이날이 지났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밥을 함께 먹기로

가까이 살면

오늘 아침에 맛본 불고기도 같이 맛보는데

너무 멀다.

늘 미안한 마음이다.

 

엄마 사랑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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