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초록색 본문
점심
맛있는 도시락 까먹던 그 시절 생각나
토마토를 썰어 올리고당 듬뿍 넣고 맛보다
금붕어
공간이 너무 심심해서 화병속에 살던 초록을 넣다.
화병도 굴처럼 생긴게 동굴같아 숨을 수 있을 것같은데 금방 숨다.
초록 잎을 보니 작은 어항이 거대한 수중 화병이 되다.
오월이면 생각도 느낌도 활발하다.
기온이 상승하니 덩달아 왕성한가
늘 깨어 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지금 잠시 나른하다.
초록을 보니까 그런가
눈이 풀리는 느낌
남은 공부도 해야 하는데...
커피 한 잔 하자
금이랑 은이도 낮잠을 자는 중
한 줄서기
지금 잠자는 모습이야
하늘이 맑은 토요일이야
초록을 품고서 싱싱한 마음으로 살아요.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