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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cosmos125 2016. 1. 7. 00:08

 

 

 

오늘 보다.

작은 소포 하나

요즘 택배로 보내는데

우체국에 다녀 오다.

겨울인데 활짝 피다.

참 이쁘다.

우체국에 가면

겨울인데 늘 꽃향기 가득하다.

참 좋아요.

 

내복 한 벌 샀는데 좀 작아서 좀 큰 것으로 보내다.

겨울에 보내는 작은 상자는 내복, 화장품, 카스테라

좀 더 좋은 것으로

좀 더 비싼 것으로

그게 아니다.

꼭 필요한 것으로

엄마의 내복을 보니 색바랜 색종이 같은 느낌

답답하다고 내복을 안 입는다고

그래도 내복은 꼭 입는게 좋겠다고

왕고집

서로 다른 느낌

엄마를 위해 보내는 작은 소포

꽃잎에 빛이 가득하니 좋아요.

 

1박 2일로 다녀 올 수 있어 좋아요.

엄마는 오늘도 늘 같은 하루

산토끼도 늘 같은 하루

하루살이가 되어 살아 가는 지금 오늘을 시작합니다.

 

꽃향기 풍기며 살아서 행복하고

꽃향기 느끼며 살아서 감사하고

 

꽃향기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는 하루살이가 좋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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