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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숨바꼭질

cosmos125 2015. 6. 12. 23:31

 

 

 

 

 

 

 

하늘

아침에서

저녁까지

 

하늘

살아

있어요.

 

 

하늘

돌아보면

사라지다.

노을이

 

 

 

숨바꼭질하다.

아이처럼

 

 

 

아이가 되고 싶다.

철없는 아이

지금도

철없는

산토끼

 

 

 

저녁하늘

보고

싶어

보다.

 

 

 

 

아침에 본 구름은 저녁이면 집으로 갈까?

집이 있어 행복한 구름이고 싶다.

하늘이 넓은 마당

하늘이 깊은 바다

하늘이 푸른 꽃밭

 

하늘이 좋아요.

 

보고 싶을때

볼 수 있어 좋아요.

 

 

사랑하고 싶을 때

어제보다 더 진하게 사랑해요.

 

 

노을이 숨바꼭질하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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