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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하루다.

cosmos125 2014. 12. 1. 15:40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새벽에 뜨는 해를 만나러 설봉공원 갔는데 뜨는 해를 만나지 못하고 하얀 첫 눈을 만나다.

살짝 떨어지는 하얀 눈송이 너무 하다.

첫 눈이라고...

강풍에 매섭다.

그래서 점심에 고기상추쌈으로 한 접시 비우다.

추운 날씨에 딱 좋은 고기쌈이 속을 든든하게 하다.

허한 듯 채우니 남은 한 달도 더 힘내서 살아야겠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살자.

산다는게 특별한 삶은 없다.

누구나 다 살아가는 삶이다.

참 12월을 어찌 알고 이렇게 추울까?

어제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하루다.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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