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cosmos125
산토끼는 가을맛에 푹 빠지는 아침이 참 좋다. 본문
밤이 이젠 가을밤이야...
어두운 밤하늘에 딱 박힌 달님도 보니 밤하늘빛이 다르다.
늦은 밤 배추 두 통을 소금에 절이고 어항을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얼른 어항 청소하고 깨끗한 물을 담다.
아침이면 바쁘니까 미루지말고 지금 생각이 나면 바로 해야 좋다는 것을...
잠자기 전 금붕어는 늦은 밤 물갈이로 밤에 잠을 못자나 했는데 바로 이렇게 둘이서 다정하게 자리를 잡다.
이 순간 얌전히 잠자리에 들어가는 금붕어를 얼른 찰칵하다.
통통해진 몸에 볼록한 배를 보니 근육처럼 보이는 곡면이라 정지되어 있는 모습에 찰칵하다.
아침바람도 가을바람같아서 금붕어도 아침밥 먹고 신나게 놀다.
가을맛이 참 그립더니 딱 만나니 참 좋다.
새소리도 이 맛을 알까?
금붕어도 이 맛을 알까?
사는 공간이 다르지만 가을맛은 다 같을 것 같은데...
산토끼는 가을맛에 푹 빠지는 아침이 참 좋다.
사진이 같은 폼이지만 그냥 남기다.
작은산토끼
'cosmos > {⊙⊙}금붕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이라서 더 좋다는 것을 금붕어는 잘 알다. (0) | 2014.08.28 |
---|---|
아침햇님이 나와 축축한 공기를 뽀송하게 말리기 시작이야... (0) | 2014.08.22 |
잠자는 금붕어는 나란히 자다. (0) | 2014.07.27 |
오늘밤도 깊은 잠에 빠지다. (0) | 2014.07.16 |
아침이면 만나는 금붕어야 살아서 좋다. (0) | 201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