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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정말 가을이 왔을까? 본문
산토끼가 좋아하는 88이라 그냥 갈 수 없어서...
어제 한 장 오늘 두 장...
못그려도 좋은게 낙서라서...
그리고 싶은대로...
연필이 움직이는대로...
한 장씩 모아지니 참 재미있다.
네모안에 그려진 얼굴은 누구인지 시간이 지나면 잊는다.
그건 바로 잘 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냥 보고 그려보는 얼굴에 느낌이 다르다.
그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남기다.
정말 가을이 왔을까?
바람결이 다르다.
숨소리도 다르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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