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작은 주머니꽃... 본문
날마다 보았다.
어제는 꽃망울이 터져 있어 다가가 담았다.
무슨 꽃?
글쎄...
좀 구석진 담벼락 아래에...
그냥 지나려다 담았다.
작은 주머니같기도...
작은 열매같기도...
무엇이 되려는지...
무엇이 남을 것인지...
나는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오늘 존재함에 감사...
이 순간 존재함에 감사...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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