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21226 2022. 10. 14. 22:15

 

 

오늘 얼굴이 보여 연필로 그리기 하다 

못 그려도 그냥 순간 느낌을 남기다 

산토끼는 아직 느낌이 살아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가을을 숨 쉬는 중 

쓰다가 지우고 

돌아보면 지우고 

생각도 지우고 

 

 

백지 

하얀 종이를 보면 뭔가를 그리고 싶어서 오늘 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