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21226 2017. 3. 16. 09:28

 

 

 

봄날이라고

봄 햇빛이 그리워

맨몸이라도 그대로 맛보고 싶은데

이 순간 해님은 숨다.

부끄러워서

쑥스러워서

 

해님만이 알다.

 

빈 몸 같은 느낌

가벼운 몸과 마음

 

 

오늘은 또 어떤 하루살이가 될까?

 

숨 쉬면서 사는 동안 하늘을 바라보다.

 

맑고 깊은 하늘

높고 넓은 하늘

 

봄 하늘

 

하늘을 늘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