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햇빛찰칵

오늘 시원한 마음으로 살아요.

125121226 2016. 12. 28. 08:59

 

 

비 오는 날

떨어지다.

비닐에 착륙하다.

투명하니까

바닥을 보다.

 

잠시

머물다.

 

오고 가는 발소리

무슨 이야기

신호등 대기

넌 말없이 바라보다.

 

 

 

 

 

오늘은 영하로 뚝 떨어진 아침

알알이 얼음 방울이 될 텐데...

오늘 시원한 마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