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햇빛찰칵

살아 있을까?

125121226 2016. 1. 27. 08:00

 

 

 

1월 첫 날에 보았던 노란 개나리는 살아 있을까?

그 순간을 생각하면 겨울이 아닌 겨울이라고 했는데

하얀 눈 세상으로 변한 요즘 얼었을까?

 

봄날이면 활짝 피어 나는 노란 개나리가 늘 부러웠는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봄날같은 봄날이 좋더라

 

자연은 자연이다.

시간도 자연일까?

순간도 자연일까?

 

사계절마다 맛보는 자연의 소중한 입맛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오늘은 또 어떤 맛을 느끼게 할까?

마음 속에서 늘 좋아하는 입맛 대로 맛을 볼 수 있을까?

하늘은 높고 깊다.

마음은 넓고 크다.

그런 하늘과 마음을 품고 살고 싶다.

 

모든게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하루가 되지 않게 하소서

비우고 버리고 텅 빈 마음으로 살아 가는 하루살이가 되게 하소서

하늘을 바라 보는 하루살이가 좋아요.

 

진짜로 봄날이 오면 노란 개나리는 다시 살아 날거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