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햇빛찰칵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요.

125121226 2015. 11. 30. 09:28

 

 

너무 빨갛다.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스쳐 가는 시계소리는 어디로 갔을까?

오늘이 11월 말일인데...

먼저 간 날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추억 속으로 들어 갔을까?

오늘도 그렇게...

 

꽃이 아닌게 빨간 꽃처럼 피다.

하얀 눈이 내린다면 더 빨갛게 보일텐데...

하얀 세상이 보고 싶다.

 

빨간 모자 눌러 쓰고

빨간 구두 신고

빨간 우산 쓰다.

 

겨울이다.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아요.

 

 

 

 

 

늘 옆에 있는 사람

오늘 꼭 안아 주세요.

늘 함께하니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