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21226 2015. 11. 19. 23:52

 

 

 

 

 

 

마지막 잎새를 찾다.

 

이쁘다.

가을 빛이 빨갛다.

 

 

한 발 멀리서 바라 보다.

 

잔잔한 설봉호수

겨울 나무

 

어디서나 가을은 떠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늦기 전에 고백하자.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고백하자.

 

 

또 한 줄의 사랑을 그리다.

지금까지 몇 줄 그렸을까?

가을이면 가을 사람

겨울이면 겨울 사람

 

사람이 되고 싶다.

철없는 아이가 언제 사람이 될까?

 

 

또 한 바퀴 돌다.

맑은 날...

 

오늘도 촉촉하다.

건조하지 않으니 칼칼하지 않으니 좋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