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21226 2015. 9. 14. 23:55

 

길 위로

떨어진

부서진

초록잎

 

아프냐?

 

그림자가 붙잡다.

 

괜찮니?

 

초록잎은 사다리를 기다리다.

조금 있으면 사다리를 타고 나무에 오를 수 있으니까

 

햇님아

얼른

움직여라

 

마르기 전에

살 수 있게

 

부탁해

 

 

 

시간은 흐르니 될 거야

 

 

노란잎이 되면

길 위에서 만나요.

 

 

 

 

 

 

 

 

 

 

 

감사해요.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